벚꽃필때 가면 좋을 의왕 백운호수🌸롯데 타임빌라스✨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똥손언니로는 처음 인사드리네요.
블로그는 쉬었어도 어디 돌아다니는걸 쉬었던건 아니랍니다 ㅎㅎ 사진이나 글 솜씨는 똥손이지만 컨텐츠 만큼은 금손으로 알려드릴게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벚꽃피는 이 시기 다녀오면 딱 좋을 의왕 백운호수🌸와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입니다!
저는 두개를 같이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아주 셋뚜더라구요?

모든 데이트코스는 먹을거-산책-디저트-볼것 으로 끝나야 아 이자식 코스 좀 짤 줄 아니까 소리 들을 수 있으니까 먹을것부터 알려드릴게요!

이때 남친이 코로나 걸렸다가 격리해제 직후여서 골골거리길래 보양식먹는다고 찾다가 복칼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복진면
경기도 의왕시 독정이길 28

 

백운호수 주차장에서 차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곳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유명한 곳인지 몰랐는데 어쩐지 맛있더라구요!

가게는 뭔가 맛집 스멜이 풍기는 옛날 분위기!
고급스럽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옛날 식당 느낌이에요

요런식으로 방도 있고
보니까 예약도 받으시는 것 같더라고요(네이버 예약 가능)
식사시간대에는 대기가 좀 있는 듯 싶었어요. 제가 갔던건 4시쯤이라 애매해서 대기 없었네요
메뉴는 칼국수 단품으로도 팔고 복지리 복불고기 등등
웬만한 복어요리는 다 있는데
저의는 복칼국수+복껍질+복튀김이 다 나오는 세트 A를 먹었는데 인당 2만원 정도 였덩 것 같아요!

위에 나온개 복튀김하고 복껍질
복껍질은 아주 새콤 달콤해서 맛있더라구요
복튀김은 주문 즉시 튀기셨는지 복어살이 완전 살아있어서 튀김 싫어하는 남친도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리고 메인 복칼국수
처음엔 국물이 안우러나서 밍밍한가 싶더니 폭폭 끓이니 육수가 아주 깔끔한게 건강해지는 맛이었어요!!!미나리 향도 너무 좋고…복어살도 통통해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여러명이 같이 가는게 아니라 두명 세명 가신다면 세트로 시켜서 껍질이랑 튀김을 꼭 같이드세요~

요렇게 둔둔하게 배 채우고 나면
뭐다?
산책이다!
바로 옆에 백운호수로 가서 한바퀴 쓱 돌면 됩니다

제가 갔을때는(4월 초) 아직 나뭇가지들이 앙상했었는데 4월 말~ 5월에 가면 푸릇푸릇 너무 좋을것같아요.

여기가 백운호수 둘레길 스타트 지점인데요…
한가지 유념하셔야할게…

여기 진짜 커요
호수가
너무 커요

한번 들어가시면 한바퀴 다 도셔야하니
생각 잘하시고 들어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도는데 40분 이상 걸렸던 것 같네요
보면 오리배 타는 사람도 많고…

너무 오래 걷는게 부담되시거나 여자친구가 힐을 신었다 라고 하시면
한바퀴 돌지 마시고 호수가 보이는 카페가 많으니
카페를 이용하세요^^

호수에서 자연경관을 즐기시고
백운호수 코스의 마지막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쇼핑!!! 입니다~~~

타임빌라스는 처음 가보는데 사람이 많을 줄 알고 각오하고 갔는데 또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아울렛에 비해 확실히 규모는 작은 편이었어요. 근데 좋았던건 나이키가 다른 아울렛에 비해 세일은 거의 안했지만 예쁜 옷들이 더 많더라구요
보통 아울렛 나이키 가면 멀리 여기까지왔으니 뭐라도 사야하는데 이쁜게 없네 할때 많지 않나요? 인정?
전 항상 그랬는데 여긴 거의 대부분 상품 10% 밖에 안하는 대신 진짜 이쁜거나 공홈에서 지금 정가로 팔고 있는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앞으로 나이키 살 일 있으면 여기서 사려구요 ㅎㅎ

타임빌라스는 요렇게 실내+실외로 된 구조인데
천장이 돔 형태로 되어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밖에 나오니 벌써 어둑어둑해져서 조명이 다 들어왔는데
조명 들어온 모습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여기는 식물원 카페 같은 느낌인데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렇게 건물들을 외국 느낌으로 한 동씩 세워놔서 단조롭지 않고 아기자기 예뻤답니다!
신기한건 저 건물들 내부가 다 연결되어있더라구요!!

죠기로 들어가면 푸드코트랑 카페들이 있는데 맛집도 많이 모여있는 것 같았어요!

규모는 작지만 없는건 없었던 타임빌라스!
무엇보다 이쁘게 잘 꾸며놓아서 눈이 즐거운 쇼핑이었답니다~~~

딱 요기가 5시간 정도 코스로 서울에서 다녀오기 좋은 것 같아요~ 멀지도 않고! 또 꽃 피고 날씨 따뜻하고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여기까지 돌아온 똥손언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