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남산아래 고즈넉하고 조용한 카페 :: 회현 계단집

뜌뜌빵빵 2022. 5. 10. 08:14

안녕하세요~~~~똥손언니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점심시간에 종종 혼자 남산 산책을 하곤 하는데요(참고로 똥손언니는 직장인이랒니다!!!) 이날은 날이 너무 더워서 소바를 너무 먹고싶어서 혼자 빨리 나와서 소바를 먹었어요!

먹고나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남산 산책을 해야지 하다가 뭔가 회현 시민아파트를 보고싶어서 그쪽으로 올라가야지 하고 가던길에 너무 제 스타일의 카페를 발견했지 뭐에요!

여긴 회현역 1번출구에서 계단집 카페 올라가는길입니다. 하늘이 너무 깨끗하네요.
저는 이런 조용한 골목길 분위기의 길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회현역에서 남산 올라가는 방향에 있는곳을 남촌 이라고 부르나봐요! 북촌, 서촌은 들어봤어도 남촌은 처음 들어봐서 신기했는데 뭔가 정감갔어요!

회현역 1번출구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계단집 표지판이 보입니다.

좀 더 올라가면 Cafe Stairs 라고 입간판이 귀엽게 있네요! 이거 못보면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카페가 계단을 쭉 올라가야 있기때문에 도로에서는 잘 안보일수 있어요! 안쪽으로 쭉 들어오셔야 합니다. 계단 위로 카페가 빼꼼 보이네요.

옛날 주택 느낌이 솔솔 나네요~

1층 바깥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었어요. 잠깐 앉아서 커피 한잔 하고 가기 좋은 것 같아요.

내부는 진짜 옛날 느낌이에요!

핸드드립이 유명한 것 같아요!
저는 언제나처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층 내부는 넓지는 않고 안쪽에 테이블 세개정도 있는 것 같아요! 살짝 어두운 느낌은 있는 것 같아요.

나와서 2층으로 이어진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탁 트인 뷰가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남산 중턱에 위치한지라 뷰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2층에 이렇게 넓은 좌석이 있더라구요! 1층은 넓지 않고 어둡다면 2층은 넓고 채광도 좋았어요!
점심시간이었는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하게 책읽기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밖에서 본 2층 창문

커피 찌꺼지를 이렇게 예쁘게 담아서 무료나눔 하고 있더라구요…세상이 이렇게 예쁘게 담아놓으시다니….
저도 너무 예뻐서 하나 가져다가 자이에다 걸어놨어요. 커피향이 솔솔 나는 느낌 ~

좀 더 있고 싶었지만 점심시간 끝나기 전에 들어가야하는 직장인이기에 테잌아웃해서 나왔네요ㅠㅠ
조용하게 공부하거나 책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돌아가는 길에 가게가 너무 아기자기해서 한번 찍어봤어요ㅋㅋㅋ

회현 시범아파트…이야…

서울시의 현대사를 담고있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있으니 느낌이 복잡미묘하네요.

남촌 구경하는 이 코스 점심먹고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