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똥손언니입니다~~~~!!!
괌을 다녀온지 1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이번 여행은 갓!벽! 했다고밖에 표현 할 수가 없는데...(물론 가기전에는 코로나검사때문에 스트레스 겁나 받음) 그 이유의 반 이상이 호텔이 너무 만족스러워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괌 여행 계획할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호텔을 어디로 할까 였을 것 같아요. 이런 휴양지는 사실 리조트나 호텔이 8할 이상이거든요. 거의 해변도 리조트 앞에서 노는게 대부분이고 수영장도 그렇고 대부분의 시간을 호텔에서 보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호텔 고르는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던 것 같기도합니다.
웨스틴에 로비층입니다! 여기서 체크인도하고, 커피도 마시고...오른쪽엔 사진엔 없지만 스타벅스도 있어요! 커피가격은 살인적이었지만 괌에는 스타벅스가 웨스틴에밖에 없다고 하니 마셔줘야겠죠?
웨스틴 로비는 옛날 특급 호텔 스타일 인 것 같아요. 추억여행하는 것 같고 그 나름의 웅장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전 너무 좋았어요. 오히려 츠바키나 이런 곳에 로비는 너무 현대적이라서 조금 이질감이 들었는데 여기는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공항에서 짐찾고 바로 호텔로가니 딱 3시! 체크인하기 알맞은 시간이었어요. 바로 체크인을 하는데 저희 체크인을 도와주셨던 직원분이 한국분이시거나 아니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분이셨는데 신삥이셨나 약간 일처리가 답답하더라구요. 처음에 거의 뭐 룸온리 식으로 방을 주시려고 했다가 저희가 저희가 예약한 옵션에는 이것도 포함되고 이것도 포함된다고 알고있다 뭐 이러니까 체크해보겠다고 하고 그때서야 아 맞습니다 이러시고...흠...
약간 정말 체크인하면서 많이 답답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의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여기서는 기대하시면안됩니다. 근데 또 그러려니 하고 있으니 괜찮더라구요. 저희 benefit 중에 하나가 와인1병 포함이었는데 3번 얘기하니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어찌저찌 체크인을 하고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19층에 클럽오션뷰~~~
사실 웨스틴이 조금 비쌌는데 이것때문에 웨스틴을 잡았습니다! 무려 클럽오션뷰라니!!!! 그리고 생각보다 방이 넓더라구요. 한국에 일반적인 디럭스룸에 1.5배정도는 되는 것 같았어요. 방이 그렇게 삐까뻔적하지는 않았지만 깨끗했어요.
룸컨디션
괌 호텔은 거의 대부분 오래되서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것 치고 룸컨디션은 좋았어요! 침대도 킹사이즈 2개있어서 친구랑 둘이서 아주 편하게 잘 지냈구요.
호텔 바닥도 카펫아니고 마루라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카펫은 청소가 제대로 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ㅠㅠ
전반적으로 가구나 이런것들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룸 컨디션을 정말 좋았어요!
화장실도 bath tub 도 있고 샤워부스도 있어서 굉장히 넓었는데 오래된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청소 깨끗하게 해주시고 헤서 잘 썼답니다. 가끔 후기보면 한국에 엄청 빤짝빤짝거리는 호텔 화장실에 익숙해지셔서 괌 호텔 더럽다고 하시는데 그런 느낌 전혀 없구요. 그건 한국이 유난히 그런겁니다.
이게 진짜 너무좋았는데 웨스틴이 약간 세로로 되어있어서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객실은 없어요...ㅠㅠ 그치만 발코니에 나가면 이렇게 바다가 full view로 보여서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매일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이렇게 바다만 멍하니 10분씩 보고있었던 것 같네요. 여기가 지상낙원이구나.......
괌 가시게된다면 돈을 더주고라도 무조건 full ocean view로하세요!!!!!!!!!!!!!!!꼭이요!!!!!!!!!!!!!!!!!!
조식
저는 보통 호텔에 가면 조식은 꼭 신청하는 편이에요. 이번에도 조식 포함된 호텔로만 예약하려니까 가격이 좀 쎄지긴 하더라구요 ㅠㅠ하지만 조식 포기못해...
조식은 1층 Taste 에서 하고 있습니다.
괌 가기 전에 호텔 조식이 너무 별로라는 후기를 많이봐서 걱정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웨스틴 조식 존맛!!
물론 한국에 조선호텔이나, 신라나 하얏트 비교하면 가짓수도 적고 별로라고 느껴지 실 수도 있는데 저는 조식을 먹으면 항상 샐러드나 오물렛, 베이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것만 먹기때문에 저는 너무좋았어요 ㅋㅋㅋㅋㅋ원래 한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아침에 7시에 가니까 사람이 정말 없어서 굉장히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 8시 반 넘어서 가면 사람이 많더라구요 대부분 미국인들. 한국인은 한 10% 정도 ?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 해시브라운하고 소세지, 베이컨 너무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또먹고싶다.
우동은 그냥 쯔유맛? 베이글이 존맛입니다.
수영장&프라이빗비치
수영장은 크고 작은풀 합치면 한 4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수영장에 가면 투숙객에는 에버랜드 입장 팔찌같은 걸 채워주면서 투숙객임을 확인하고, 비치타올은 갯수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줬어요. 애기들 위한 구명조끼도 있는데 저는 큰사이즈 그냥 입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 중간에 바같은게 있어서 칵테일이나 나쵸 같은것들 사먹으면서 놀 수 있어요!
그리고 1초컷으로 바로 해변하고 연결되는데 전부 웨스틴 프라이빗이라 투숙객만 이용 할 수 있어요. 다른 호텔들도 카약 타면서 염탐 했는데 웨스틴이 가장 가깝고 좋더라구요!
카약이나 패들보트 25불에 빌려주고있습니다! 하루종일 노실거라면 한번 빌려서 타보시는 것도 가능해요 전부 room charge되니까 돈 안가지고 놀러나가도되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 썬베드나 돔 형태로 되어있는 선베드도 투숙객이면 전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웨스틴이 좋은점은 해변이 너~~~~~~~~무 예쁩니다. 다른데 다 가봤는데 물도 웨스틴이 젤 깨끗하고 젤 넓고 시야도 제일 탁 트여있어요. 오른쪽을봐도 트여있고 왼쪽엔 츠바키가 딱! 너무 멋있어요. 다시와도 전 무조건 웨스틴에 있고 싶더라구요.
지금까지 웨스틴 찬양글이었습니다. 한국분들 많이 가시는 두짓이나 츠바키는 안가봐서 모르는 것일 수 있겠지만 저는 웨스틴 특유의 그 고풍스러운? 어떻게보면 올드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럼 괌에 다시가는 그날을 생각하며...
다들 여행 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