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똥손언니입니다~~~!
얼마전에 괌을 다녀온 이후 아직도 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있네요. 카페에서 2괌 3괌 한다길래 대체 같은곳을 왜 또 갈까 싶었는데 그 이유를 알것같아요. 미국인데 가깝고 요즘같은 코시국아니면 쇼핑천국이고 하와이가고싶은데 하와이는 항공권이며 호텔이며 너무 비싸고 그러니까 만만하게 괌을 많이 가는것 같아요. 저만 해도 다시 예약하려고 알아보고 있으니까요 ㅋㅋㅋㅋㅋ
처음에 괌 알아볼때 막막했던게 호텔이 너무 많아서였어요. 찾아보니 주로 가는 호텔은 10개정도 되는거 같은데 대체 어딜 묵어야 후회없이 괌을 잘 즐길 수 있을까... 근데 또 막상 가보니까 그런 고민이 무색하게 거기서 거기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제가 처음 호텔 정할때 고민했던 부분과 직접 가서 보고 느꼈던 부분을 담아서 괌 호텔 비교분석을 좀 해볼까해요!
다음번에 제가 괌에 갈때 까먹지 않고 호텔 잘 선택하기 위해서랄까 ㅋㅋㅋㅋㅋ?
일단 괌은 이렇게 길게 생겼어요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조금한 섬도 아닌 것 같아요.
오른쪽이 괌 여행객의 거의 90%가 머무는 호텔이 위치한 Tumon Bay 인데 맨 위에 건비치 라고 되어있는 곳부터 마지막에 힐튼괌리조트까지 되어있는 곳 사이에 제가 기억 나는 것만 9개의 호텔(리조트)가 쭉 이어져있어요.
닛코-츠바키-롯데-웨스틴-두짓비치-두짓타니-하얏트리젠시-PIC-힐튼
이 순서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호텔들이 투몬비치를 따라서 늘어서 있는데 각 호텔간 이동시간은 힐튼을 빼고는 내가볼때 도보 5-10분? 진짜 가까워요. 그래서 힐튼을 제외하고는 위치가 그렇게 큰 고려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닛코, 츠바키, 롯데까지는 투몬의 가장 메인인 THE PLAZA까지 오려면 10분 이상 걸어야하긴 하지만...또 윗쪽은 한적한 나름의 매력이있으니까요.
이외에도 호텔들이 중간중간 있는데 저는 딱히 고려 대상으로 느끼지 못했었습니다.ㅋㅋㅋ
뒤에서 장황하게 설명하기전에 제가 주로 고민했던 부분하고, 가서 직접 보고 느낀 부분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다음번에 괌에 갈때 기억을 잊어버리지않기위함 ㅋㅋㅋㅋ가격대나 이런건 저는 전부 조식 포함으로 알아보았었고, 웬만한 할인 적용한 가격에 워낙 코로나로 아직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여행계획을 세우기 전이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츠바키 | 롯데 | 웨스틴 | 두짓비치 | 두짓타니 | 하얏트 | |
가격 (1박기준) |
50~60만원 | 25~30만원 | 35만원 | 35만원 | 40만원 | 35만원 |
위치 (투몬중심기준) |
도보 15분 | 도보10~15분 | 걸어서 5~7분 | 여기가 중심 | 여기가 중심 | 도보 3분 |
시설 | 말이필요없는 특급 | 전형적인 롯데 호텔 느낌 | 00년대 특급호텔느낌, 깔끔함 | 깨끗하고 깔끔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호텔느낌, 아케이드와 연결되어있음. 호텔 식당들이 다 맛있음 | 안가봄 | |
프라이빗비치 | 없음 | 있음(작음), 투몬 가장 구석탱이 | 수영장에서 바로 연결, 매우 넓고 좋음 | 있음 | 있음 | 있음, 수영장에 슬라이드있음 |
기타 | 20년에 새로지은 호텔, 규모/ 웅장함 면에서 최고/ 6성급 | 타워윙은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서 매우 좋은듯, 인피니티풀이있음 | 재방문의사 100000% 한국인 별로 없음, 90%이상 외국인 |
한국인 너무 많아서 제주도 리조트느낌 | 최근에 새로 리노베이션 |
사실 닛코는 고려대상에 없었는데요, 가보니까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다만 조금 먼게 단점인 듯합니다. 수영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슬라이드도 있는 듯 했어요. 다만 투몬비치가 연결된 해변은 다른 호텔들과 다르게 건비치 인 듯 했습니다.
츠바키는 외관부터 확실히 웅장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돈을 막 쏟아부은게 중국느낌이랄까? 분명 일본 호텔인데 중국 자본의 냄새가 막 나는건 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비싸서 였기도 하지만 저는 연결된 해변이 없다는게 별로였어요. 일단 리조트라함은 수영장에서바로 연결된 해변에서 막 놀다가 모래 범벅이되면 바로 씻고 방으로 올라가는 맛이 있어야하잖아요? 전체적으로 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좋긴한데...뭔가 정이 안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가지 더, 한인택시 기사님이 그러시길 츠바키 고층에 있는 이탈리안레스토랑은 정말 최고라고 하시더라구요.
롯데호텔은 사실 저희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호텔이었어요. 가격도 20만원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가성비 갑 호텔이라고 후기가 많았어요. 확실히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1층 식당은 오션뷰라 너무너무 좋고, 1층 바에서도 투몬바다가 탁 트이게 다 보이고, 타워윙은 심지어 수영장하고 층까지 연결되어있어 너무 편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수영장이 무엇보다 인피니티풀이라 엄청 예쁘고 옆에 카바나같은 것들이 많았는데 안에 TV도 있고 그거 빌려서 하루종일 놀면 되겠더라구요. 다만 제가 웨스틴쪽 비치에서 쭉 걸어왔는데 투몬 제일 끝에 있는 해변이라 바로 옆이 절벽이라서 바다가 조금 답답한느낌? 은있었어요.
두짓타니는 일단 접근성이 너무좋아요. 코시국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하는 AMC도 두짓이랑 연결된 THE PLAZA에서 받아야하는데 두짓분들은 그냥 일어나서 내려오면 바로이신 듯 할 정도로 가깝고, 지금은 문을 다 닫았었지만 더프라자 다 열면 쇼핑할 것도 많고 리조트에서만 내내 있어도 될 것 같은 느낌?
맛집도 너무 많아서 저희는 이틀 저녁은 타시그릴, 소이 이렇게 전부 두짓타니에서 해결했네요. 다만 단점은 한국인이 정말 너~~~~~~~~~~무 많아서 그냥 제주도같아요. 호텔 수영장도 한국인 너무많아서 튜브 둥둥 떠나니고, 그냥 제주도 신라호텔 오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편하다고 볼 수 있겠죠?? 전체적으로 호텔도 새거고 수영장도 넓고 깔끔하고 좋긴좋더라구요.
제가 눈동냥으로 봤던건 이렇게 호텔이었고 하얏트는 이렇게 바다에서만 봤는데 너무 좋아보였어요! 비치도 넓고 한적해보였어요.
추가적으로 애기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PIC많이 하시는 것 같았고, 힐튼은 거리가 좀 있어서 저같은 뚜벅이 여행객에게는 조금 불편할 것 같았는데 굉장히 프라이빗해서 좋을 것 같았어요. 나중에 렌트를하고 온다면 힐튼에도 꼭 한번 있어보고 싶더라구요~!
이 많은 호텔들중에서 저는 웨스틴에 있었는데 웨스틴은 따로 후기를 올려고합니다. 사실 저는 웨스틴에 너무너무 만족했거든요!! 위치적으로나, 시설면에서나 다른 호텔들을 다 가보고나서도 웨스틴을 예약하기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이슈는...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