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똥손언니입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듯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땡기는 음식이 있죠? 바로 냉소바입니다!
안그래도 제가 요즘 소바에 꽂혀서 주3소바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바 맛집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원래 어린이날 오고 싶었는데(그날 날씨가 더웠음) 닥터스트레인지를 예약해두어 그날은 타임스퀘어에 있는 온기정이라는 텐동집에서 소바를 먹었고 드디어 찾아본지 이주만에 먹었네요! 그래서인지 먹기전부터 기대가 상당했다는……
몽밀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5길 34
월요일 휴무
❌주차(인데 제가 팁을 드릴게영)
⭕️웨이팅(11시, 16:30대기 오픈)
브레이크타임 15-17시인데 주말 14시부터 점심영업 끝났다고 마감하심 ㅠㅠ
사실 소바는 점심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토요일 점심으로 먹으려고 느지막히 2시쯤 갔습니다.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길래 두시쯤 가면 한시간 기다리고 먹지 않을까 싶어서 갔는데 웬걸…
점심 영업 자체가 마감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점심영업 마감인지 점심 대기 마감인지 어쨌든 너무 배고픈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저의 아지트같은 문래동 카페에 가서 파스타랑 팬케이크를 시켜 허기와 시간을 떼우다가 저녁 웨이팅 오픈시간이 조금 지난 4시반쯤 갔습니다.
🚘주차
골목골목 맛집이 있는 문래동답게 주차할 곳이 없어요. 다행이 몽밀은 가게 바로 맞은편에 차 세울만한 주차공간이 많은데 몽밀 주차 공간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다른 건물 주차장인 것 같아요. 다만 주말에는 그냥 다들 세우시는 듯 하니 눈치껏 세우시면 됩니다.
아니면 맘편하게 문래 공영주차장에 세우세요(도보10분)
점심에 입구컷 당한지라 사람이 많아서 못먹으면 어쩌지 하면서 갔는데 대기 1번 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는 이런 모습이고 테이블은 6개 있습니다.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4시 50분부터 입장하게 해주셔서 바로 들어갔네요
저희가 1번이었는데 그 뒤로 대기는 없었어요. 주문 다 할때까지도 사람 없다가 5시 10분쯤 되니까 테이블 꽉 찼어요
저는 점심웨이팅부터 기다려서 들어왔는데 다른분들 웨이팅 없이 들어오시는거보고 김빠지긴 하더라구요ㅠㅠ힝..확실히 소바는 점심인것같아요.
저녁은 쌀쌀해져서 별로 소바가 안땡겨서 많이 안찾는듯…
점심저녁 상관없거나 웨이팅 싫으시면 저녁때 가세요.
메뉴를 보면 모밀 종류가 4개정도 있는데 저희는 단새우&성게알 냉모밀을 2개 시켰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까 청양고추튀김도 많이 시키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좀전까지 뭘 먹고와서 안시켰어요.
드디어 나왔네요
일단 비주얼은 너무 맛있어보이고 얼음 동동 떠있는게 엄청 더운날 한입 딱 먹으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그런 맛일 것 같아요.
섞어먹어야하는데 섞기 아까운 비주얼이랄까…?
자 이제 단새우장&성게알 냉모밀 본격 맛탐구!!
일단 국물은 완전 합격입니다! 엄청 짜지도 달지도 않고 딱 좋은 맛이에요.
거기에 얼음이 송송송 있어서 시원한게 딱 제가 생각한 그 냉모밀 냉소바 맛입니다!!
단새우장도 합격이에요 새우가 통통 터지는게 너무 별미스럽더라구요!
성게알은…처음에 먹을때는 몰랐는데 전 사실 비린 해산물을 못먹거든요.
시그니처 같아서 시켰는데 비려서 못먹겠더라구요!
비린거 못드시는 분들은 꼭 그냥 단새우장만 들어있는 냉모밀 드세요
그리고 면!!
전 면이 너무 아쉬웠어요. 광화문 미진 면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껏만 그랬던건지
모밀면이 탱글탱글해야하는데 너무 퍽퍽하더라구요ㅠㅠ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그런지 그냥저냥 먹을만 했지만 아무튼 아쉬웠어요.
그래도 더운 여름에 시원한거 땡길땐 냉모밀만한게 없긴 하쥬? ㅎㅎㅎ
문래동와서 간단하게 점심으로 먹기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