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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조용한 북카페 :: 카페꼼마 연남점

by 뜌뜌빵빵 2022. 5. 5.

안녕하세요~~~똥손언니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저는 어른이날~~어린이날 답게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북터디가 있는 날이라 아침 일찍부터 연남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북터디 맴버중에 한명이 최근 연남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오늘 모임은 연남동으로 잡았는데 날씨에 맞게 장소선택 잘 한 것 같더라구요! 

제가 연남동 갔을때는 아직 오전 11시쯤이라 주민분들이 후리(?)한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고 계셔서 굉장히 한적한 분위기였어요. 조용한 연남동은 또 처음이더라구요...!

저희가 원래 가기로 한 곳은 벌스가든이란 카페였는데 분명 오픈이 오전 11시로 되어있음에도 11시 10분이 지나도록 오픈을 안하더라구요...전화를 해봤더니 30분은 더 있다가 오픈을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오픈시간은 손님과의 약속인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ㅠㅠ

카페꼼마 연남점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45-70
오전 9시 오픈
홍대입구역 3번쪽에서 연트럴파크쪽으로 쭉~걸어와야함

결국 제 친구의 최애 북카페인 카페꼼마 연남점으로 가게되었답니다. 카페꼼마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얼마전에 여의도 카페꼼마 다녀오면서 어마어마한 규모와 사람에 놀라고온 바로 그 곳입니다! 어디가 먼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연남동에도 있었네요.

일단 연남동 카페꼼마는 여의도보다 넓지는 않지만 무려 지하1층부터 5층까지 전체 건물이 카페더라구요!! 그리고 채광도 훨씬 좋은듯!! 다들 아시죠? 똥손언니는 채광을 매우매우 중요시한다는 점을요...1층도 통유리 2층도 통유리 채광이 안들어올 수가 없겠죠? 북터디를 끝내고 나올때쯤 보니 1층 창문 다 열어서 테라스처럼 만들어 두셨더라구요!

연트럴파크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쪽에 자리잡아서 주변도 조용~~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옷을 너무 화사하게 입어서 참지 못하고 북터지 친구와 거울샷하나 찍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층으로 들어오면 바로 이렇게 벽면에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역시 그냥 카페 아니고 북카페답네요~ 카메라를 뚦고 들어오는 저 채광 너무 맘에 들어요!

1층에는 테라스 말고는 자리가 따로 없고 주문하는곳과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음료메뉴중에는 따로 그렇게 특별한건(시그니쳐) 없는 것 같았어요. 저는 평소때와 같이 모닝 아라를 먹었습니다. 역시 아침엔 아이스라떼죠!

빵굽는냄새가 너무 좋아서 주문하고 주위를 보니 살짝 윗쪽에 베이커리가 따로 있더라구요. 여의도 카페꼼마는 빵류가 생각보다 비싸고 종류도 없어서 뭔가 먹기 애매했는데 여기는 아예 가게에서 직접 빵을 굽더라구요.

이렇게 빵굽는 베이커리가 따로 있고 각각의 빵나오는 시간도 적혀져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빵굽는 냄새가 좋게 났나봐요. 냄새 맡으면 절대 그냥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ㅎㅎ너무 배고프고 너무 맛있는 냄새남...

 

이렇게 벽에 한가득 책을 전시해 두는건 카페꼼마만의 시그니쳐인것 같아요 ㅎㅎㅎ볼때마다 독서 욕구 뿜뿜하게 만드는 인테리어인듯...

카페꼼마 연남점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로 되어있었는데요, 지하 1층은 밖은 안보이지만 조용하게 독서하기 좋은 독서실 분위기였어요.이렇게 계단식으로 된 자리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3층인데요, 넓은 테이블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또 다들 독서실처럼 뭔갈 하고계셔서 공부하거나 노트북하거나 책읽기 정말 좋은 분위기였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빵과 라뗴3잔...아무리 북터디라도 먹는거 못참아...

책을 주섬주석 꺼내고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저러고 한시간 수다떨고 실제 독서는 한시간도 채 못했다는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친구들끼리하는 북터디가 다 그렇죠 뭐 

아무튼 조용하게 혼자와서 공부하거나 책읽기 너무 좋은 카페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여의도 카페꼼마보다 연남점이 훨씬 한가롭고 사람도 없고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