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쯤 식물원 카페에 꽂혀있던 나는
남양주에 비루개를 가고 싶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다는 얘기를 듣고 깔끔하게 포기하고
폭풍 검색을 하게된다.
그렇게 알게된 카페 오랑주리
1년이 지난 얼마전 오랑주리를 다시금 가게 되었다.
오랑주리는 파주랑 양주의 딱 경계면에 있는데 가다보면
파주 마장호수 치면 1번으로 나오는 카페 레드브릿지도 볼 수 있다.
원랜 오랑주리를 가봐서 이번엔 레드브릿지 가볼까 하고 출발했는데
레드브릿지는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다길래 패스
가는 길 풍경
서울은 벚꽃 흔적도 찾아볼 수 없더니 여기는 약간 윗쪽이라고
아직도 벚꽃이 있는건가???
주차장 겁나 넓음
오랑주리 전용 주차장인데 30분에 4000원인가 적혀있어서 식겁했는데
나갈때 컵 가져다주면 주차권 2시간짜리 줌! 개이득
오랑주리에 도착했을때 시간이 4시반 정도 되었는데
그 시간대가 항상 카페에 사람 젤 많을 때라
마장호수 산책을 먼저 하기로 했다.
오랑주리에서 마장호수 흔들다리까지 왕복 40분정도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꼭!꼭! 다녀오시길
흔들다리 가는길 & 흔들다리 뷰 미침
다녀오면 약간 배고파서
뭘 먹고 마시던 꿀맛인 시간이된다.
문 열고 들어가면 딱 이런느낌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 온것같은 느낌...?
그냥 완전 식물원
꼬불꼬불 되어있어서 정말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
식물이 많아서 그런지 들어가면
약간 온실같은 냄새와 느낌이 살짝 든다.
테이블 쭉 있는 쪽 아니면 이런식으로 걸을 수 있는 길? 도 있다.
여기서 사진찍는분들 많았다.
이렇게 복층 구조
음료 가격은 사악하다
아메리카노+키위주스+초콜렛케이크 세개 시켰는데 27,000원
이젠 뭐 놀랍지도 않아서 그냥 경치값이다 생각한다.
식물원 컨셉의 카페라서 뭔가 생과일 주스를 먹어주어야 할 것만 같다.
생과일 주스는 토마토랑 키위랑 두개 있는데
지난번에 토마토를 먹어서 이번엔 키위를 먹어보았다.
둘다 존맛!!
꼭 생과일주스 시키세요
날씨가 조금만 더 따듯해지면 밖에 앉아있어도 좋을 것 같다.
처음에 출발할땐 미세먼지탓인지 흐리더니 집에갈때쯤엔 날씨가 너무 맑아져서 기분도 좋았던 카페투어였다.